저희 보이스웨어는 18일 국내 음성기술 업체로는 처음으로 영어합성기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번 보이스텍스트 잉글리시(VoiceText™ English)의 출시는 세계 다보스포럼에서 7대 미래 기술로 선정된 첨단 음성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는 첫 걸음으로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보이스텍스트 잉글리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외국 합성기와 비교해 음질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으면서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이 가능하여 영어교육용 제품과 수출용 제품 등에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음성합성이란 글을 말로 바꾸어주는 기술로 정보가 계속해서 바뀌거나 방대해서 미리 녹음하기가 어려운 경우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예를 들어, 증권과 뉴스, 날씨, 교통, 항공 등의 각종 ARS 정보와 EMR(이메일 읽어주기), UMS, 보이스포털, 웹 사이트 및 게시판 읽어주기, 전자책, 가전제품, PDA와 휴대폰, 텔레매틱스 등 가정과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보이스텍스트 잉글리시는 음성합성에 관한 신기술들이 적용되어 합성음이 실재 사람이 말하는 것과 거의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억양이 자연스럽고, 발음이 정확하며, 합성속도가 빠른 것을 자랑합니다. 또한, 국내 100여개 이상의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시스템 안정성이 뛰어나 기업의 서비스용 솔루션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에 열린 국제 음성학회(ICSP 2001)에서 베타 버전으로 데모 시연시 AT&T등 외국 회사의 제품과 비교해도 품질에 손색이 없어 많은 국내외 음성기술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영어합성기의 모태가 된 보이스텍스트 코리안(VoiceText™ Korean)의 경우 KT마크와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XP에 탑재되었으며, SK텔레콤의 엔탑보이스, 기상청의 날씨정보 서비스, 동아닷컴의 뉴스낭독 서비스 등에 제공되어 국내 합성기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보이스웨어는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를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영어합성기와 영어인식기, 음성인식칩 등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11월 미국 라스베가스 컴덱스에서 제품들을 시연하는 한편 해외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의 CTI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보이스텍스트 잉글리시는 보이스웨어의 홈페이지 http://home.voiceware.co.kr/korean/front/demo1.html에서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